이승엽 최고령 30홈런 기록 경신…삼성, NC 4-2 역전승

입력 2014-09-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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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38)이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시즌 30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엽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지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NC 선발 에릭 해커와의 0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승엽은 2구째 시속 128㎞의 포크볼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 홈런으로 이승엽은 만 38세2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시즌 30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1년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호세가 기록한 만 36세3개월17일이다.

이승엽은 이날까지 통산 388개의 홈런으로 개인 통산 최다 및 단일 시즌 최다(2003년 56개) 기록과 최다 홈런왕 달성(5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날 NC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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