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기관 매물 쏟아지나

입력 2006-09-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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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강세에 기관 매물 '주의'

올 해 코스닥시장에 첫 선을 보인 새내기주에 대한 기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일 한국전자금융의 보유지분 10.55%(27만4206주) 전량을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주당 2만3300원에서 2만8800원에 장내매도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금융은 지난 7월 14일 3만2850원을 시초가로 최저가 2만700원(8월 2일),최고가 3만8700원(9월 6일)을 기록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지난 5월 23일 상장된 엔트로피 역시 보유지분 5.27%(32만300주) 전량을 장내 매각했다. 엔트로피는 시초가인 9350원을 고가로 지난 6월 23일 457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7일 종가는 7920원.

또 6월말 현재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지분 5.09%(19만151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한국투신운용은 지난달 31일자로 보유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GST는 지난 2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GST와 같은 날(2월 1일) 상장된 제우스 역시 한국투신운용이 보유지분율을 12.68%에서 9.14%로 낮추며 3.54%(33만4192주)를 장내 매각했다.

한편 MIC2000-4KTB 투자조합1호는 지난 7일 지오텔의 보유주식 중 6만9000주(2.00%)를 장내 매도하며 보유지분율을 8.09%에서 6.09%(21만주)로 낮췄다. 지오텔은 지난 8월 1일 상장된 무선인터넷업체다.

보통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새내기주의 창투사 등 기관의 물량은 1개월~2개월 간 의무 보호예수된다.

전문가들은 새내기주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이지 않았더라도 공모 이전에 주식을 보유한 기관의 경우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한 만큼 언제든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타고 기관물량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실제 기관의 매도시점과 금융감독원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시점이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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