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4개월 대장정 마침표 “조인성ㆍ공효진 말없이 포옹”

입력 2014-09-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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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4개월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지난 7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후 약 4개월 만이다.

마지막 촬영 장소에는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성동일, 이광수, 이성경, 도상우, 태항호 등 많은 배우들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자 함께 자리했다.

촬영이 끝나자 배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안아주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했다. 조인성과 공효진은 촬영이 종료되자 서로를 토닥이며 안아주었고, 그 동안 함께해 온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수고의 말을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가 온 열정을 끌어올려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까지도 재열과 해수 그 자체였던 조인성과 공효진은 김규태 감독의 마지막 ‘OK’ 소리가 난 후, 제작진의 함성이 터져 나오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도 얼싸 안으며 아쉬움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일찍이 촬영이 종료되어 추석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촬영은 끝났지만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엔딩 장면을 선사하기 위한 후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방송 분에서 재열(조인성)은 환시인 강우(도경수)가 계속 보이지만, 보지 않으려 노력하고, 해수(공효진)는 재열에게 “강우가 너의 착각과 모순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라”고 말한다. 재열과 해수의 사랑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또한 재열은 자신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 15회는 10일, 마지막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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