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개봉 6일 만에 100만 돌파…전 세계 흥행수익 3억 달러 달성

입력 2014-09-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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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메인 포스터 최민식(사진 = UPI KOREA)

영화 ‘루시’(배급 UPI KOREA, 감독 뤽 베송)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 세계 흥행 수익 3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3일 개봉 당시 영화 ‘타짜-신의 손’, ‘두근두근 내 인생’과 함께 ‘추석 3파전’을 예고했던 ‘루시’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도 불구 추석시장 한국 영화들의 강세에 밀려 예매율 3위와 적은 스크린 수 확보 등으로 열세에 몰려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날 세 영화 중 가장 적은 스크린 수로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등극, ‘타짜-신의 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자리 잡았다.

개봉 2일 차에는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스크린 수가 70개 이상 늘어나며 본격적인 흥행에 불을 붙였다. 이어 8일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추석 극장가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흥행 파워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영화가 강세인 추석 시장에서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의 할리우드 영화가 이루어낸 성적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갖는다.

여기에 지난 7월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 한 이후 전 세계 27개 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몰아가고 있는 ‘루시’가 드디어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3억 달러 고지를 돌파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한 ‘루시’는 그간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작 중 이병헌의 ‘지 아이 조2’(3억7000만 달러)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닌자 어쌔신’ 6000만 달러, ‘스피드 레이서’ 9000만 달러, ‘클라우드 아틀라스’ 1억3000만 달러, ‘레드2’ 1억4000만 달러,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 3억 달러)

‘루시’는 여전히 상영 중인 국가의 흥행세가 만만치 않아 월드와이드 흥행수익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조만간 국내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작 중 역대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영화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루시’는 액션의 거장 뤽 베송 감독과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까지 할리우드와 한국을 아우르는 역대 최강의 캐스팅, 뇌의 100% 사용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국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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