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스칼렛 요한슨 뇌 사용량 한계는 어디?…능력 변화 전격 분석

입력 2014-09-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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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메인 포스터 최민식(사진 = UPI KOREA)

영화 ‘루시’(배급 UPI KOREA, 감독 뤽 베송)가 극중 뇌 사용량에 따라 인간의 모든 한계를 초월하게 되는 루시를 완벽 분석했다.

지난 3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스크린 수 열세에도 불구하고 ‘추석 3파전’ 속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영화 ‘루시’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두뇌 사용량에 따라 변화하는 루시(스칼렛 요한슨)의 능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찍부터 ‘뇌 사용량 100%’라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이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모았던 ‘루시’는 극중 일반적인 인간의 두뇌 사용량을 10%로 본다는 전제 하에 전개된다.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의 절대 악으로 불리는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 되어 강력한 약물의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다 갑자기 몸 속 모든 세포와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다.

이렇게 우연히 얻게된 루시의 능력은 두뇌 사용량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더욱 높아지게 된다. 루시는 뇌 사용량이 20%를 넘어가게 되면서 자신의 신체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또 뇌는 깨어나지만 아픔과 고통을 느끼는 감각이 점차 사라지게 되면서 외부의 물리적 힘으로 생긴 상처나 자상에도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된다.

뇌 사용량이 50%를 넘어가게 되면서부터는 점차 타인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을 단숨에 무력하게 만들어 버리며, 60% 이상이 되면 타인의 행동까지 그녀가 원하는대로 통제하게 되는 등 모든 이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보인다.

이 같은 루시의 뇌 사용량 변화는 스크린에 순차적으로 표기되면서 관객들이 루시의 급격한 변화에 좀 더 가깝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루시가 자신이 범죄조직의 약물 운반책으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제보하기 위해 경찰에 전화를 걸게 되면서 수화기 너머의 경찰의 행동을 모두 파악하는 장면, 총을 든 채 자신을 제압하려는 경찰들을 손짓 하나로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장면 등은 압권이다.

루시의 카 체이싱 장면도 눈길을 끈다. 그녀는 난생 처음 도전하는 운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차량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해 파리 도심을 거침없이 역주행해 감탄을 자아낸다. 세상의 모든 언어까지 터득하게 된 루시가 한국어를 읽고 듣고 이해하는 장면은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증가하는 뇌 사용률에 따라 보여지는 루시의 변화는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상상을 초월한다. 때문에 독특한 소재를 무한한 아이디어와 디테일한 연출로 그려낸 뤽 베송 감독의 뚝심에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뇌 사용률 100%에 다가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루시’는 6일 하루 26만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타짜-신의 손’에 이어 추석 극장가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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