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 총재, "인플레 고려 콜금리 탄력 운용"

입력 2006-09-07 12: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 수준의 상승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 콜금리를 동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4.50%로 동결키로 결정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물가와 경게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해 가겠다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국내 경기 상황에 대해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경로와 크게 다르지 않는 방향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동차 파업, 호우 피해 등으로 지표들이 상당히 부진했지만, 8월에 상당히 회복되고 있고 9월 이후에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경제가 감속 일변도로 흘러가고는 있지만, 내년 성장률이 3%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물가가가 폭우 영향으로 8월 소비자물가가 많이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물가는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유가 상승 압력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경기상황의 전개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그러나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이 총재는 “원론적으로 한은이 구사할 수 있는 정책은 경제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인하 여부는 방향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향후 3, 4개월, 4, 5개월 금리까지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재는 올해 경상수지가 최근 하향 조정한 수정 전망치 40억달러 흑자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7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축소와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2억1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 총재는 “9월 이후에는 월별 흑자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 전체로 볼 때는 흑자를 내더라도 아주 적은 규모일 것”이라며 “거시적으로 균형에 가까운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48,000
    • -2.1%
    • 이더리움
    • 3,03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0.66%
    • 리플
    • 2,061
    • -1.62%
    • 솔라나
    • 129,800
    • -2.19%
    • 에이다
    • 393
    • -3.44%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228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00
    • -4.59%
    • 체인링크
    • 13,410
    • -2.33%
    • 샌드박스
    • 12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