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J헬로비전ㆍ하이트진로홀딩스, 수요예측 ‘대박’

입력 2014-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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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9-0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CJ헬로비전과 하이트진로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박이 났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발행 규모를 늘리는 것도 고려하는 중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1500억원 규모의 5년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전일 수요예측에서 기관 물량이 3300억원이나 몰렸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실시한 하이트진로홀딩스 역시 900억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들어왔다.

CJ헬로비전은 공모희망금리로 민평금리에 ‘-0.15%p~+0.05%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확정금리는 희망금리밴드 하단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매출 성장세 때문에 이번 회사채가 지난해보다 크게 흥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등급도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A-’를 유지했다.

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위성방송과 IPTV 실시간 방송이 시작되면서 과거에 누려왔던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독점적 시장 지배력은 약화됐지만 전국 91개 케이블 SO 중 23개 권역에서 여전히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며 “올상반기 연결 매출 구성이 TV 방송에서 부가서비스, 광고, MVNO(알뜰폰), 단말기판매 등 수익기반이 다변화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역시 회사채 시장에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기관 물량은 1000억원이 넘게 들어왔으며, 발행 규모를 늘리는 것도 고려 중이다. 앞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200억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발행금액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경우 민평금리에 ‘-0.29%p~+0.01%p’를 더한 이자율을 공모희망금리로 밝혔다. 현재 기관 물량이 당초 발행 규모보다 늘어난 탓에 이자율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두 번째 발행하는 하이트진로홀딩스는 대표적인 내수 종목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다.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각각 ‘A’를 받았다. 업계관계자들은 신용등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기관들이 내수업종 회사채를 선호하므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 중 1400억원은 ABCP와 단기CP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00억원은 MVNO 단말대금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900억원 모두 제155회 무보증 공모사채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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