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규현-김희철, 레이디스코드 리세 의식불명이 더 가슴 아픈 이유?

입력 2014-09-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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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김희철의 애도 글이 화제다.

규현과 김희철은 3일 새벽 1시 2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코드 故은비와 11시간에 걸친 대 수술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리세를 향해 가슴 절절한 글을 남긴 것.

규현은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치료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4일 김희철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김희철은 “전 하늘로 떠난 은비양을 오늘(4일)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귀엽고 착한 미소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게다가 누구보다 힘드실 은비양의 어머님께서 ‘은비야 선배님들께서 은비 보러 와주셨네’라며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슬픔과 생각들이 오갔습니다”라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남 일 같지 않던 이번 사고에 어제부터 SNS에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여 주세요. 누구보다도 교통사고와 관련이 많은 저희입니다. 8년 전 제가 교통사고 났을 때 만약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더라면. 저 역시 안전벨트 매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예전 일을 생각하며 꼭 맵니다”라며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진심으로 은비양의 명복과 은비 양 주변 분들의 행복을 빕니다. 그리고 아직 치료 중인 권리세양도 얼른 일어나길 빕니다. 우리 멤버 규현이가 그랬습니다. 자기는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리세양 꼭 일어날 거라고. 정말. 규현이 말처럼. 규현이처럼. 힘내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규현과 김희철의 애절한 마음은 2007년 슈퍼주니어 교통사고로 멤버들이 크게 다친 바 있다.

지난 2007년 4월 19일 정오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부근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탄 차량 전복사고를 당하면서 규현은 생존확률 20%라는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계속된 치료와 수술 끝에 약 5개월 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기적을 일으켰다.

규현과 김희철의 메시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규현 마음 어떨까? 진짜 리세 일어났으면 좋겠다” “리세 꼭 일어났으면 좋겠다. 규현과 김희철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 “규현, 김희철 진심이 느껴진다. 리세 꼭 일어나서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기 바란다” “규현과 김희철 진짜 슬픔이 느껴진다. 리세를 비롯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 모두 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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