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주요뉴스]KB 임영록-이건호 중징계ㆍ서울 출산율 꼴찌ㆍ'아내폭행' 류시원 벌금형 등

입력 2014-09-04 16:17 수정 2014-09-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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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노트4’ 베일 벗었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갤럭시노트4’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14 개막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 1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2011년 5인치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독일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 세계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동시 선보였다. 갤럭시노트4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기존 모델보다 업그레이드했다.

◇ KB금융 임영록 회장ㆍ이건호 행장 중징계... 이건호 행장 사의표명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최종 확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19일~6월 5일 중 국민은행이 주전산기 전환 추진과 관련해 총체적 내부통제 부실로 중대한 위법·부당행위가 발생했고 사회적 물의를 크게 야기했다고 판단해 국민은행에 기관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이날 중징계를 받은 이건호 행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 행장은 이날 징계 확정 직후 "현 시간부로 사임한다"며 "은행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고, 내 행동에 대한 판단은 감독당국에서 적절하게 판단하신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유병언 시신 발견자 보상금 못 받는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이 보상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경찰은 지난 6월 12일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매실밭 주인 박모(77)씨와 송치재 별장 내 비밀공간 존재 가능성을 알린 제보자에게 모두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지만 유 전 회장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112신고 녹취록을 통해 확인됐다. 비밀공간 제보자는 비밀공간이 있는지 모르는 가운데 “다른 방이나 벽을 잘 살펴봐라” “벽들 두드려보면 소리가 다르니 찾을 수 있다”는 등 추정에 의한 신고에 그쳐 범인 검거 공로자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 광명·시흥 보금자리 4년만에 전면 백지화

이명박 정부에서 분당신도시와 맞먹는 초대형 수도권 보금자리지구로 주목받았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 사업이 추진 4년만에 완전히 백지화됐다.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주거정책인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는 면적이 17.4㎢로 분당(19.6㎢)에 버금간다. 정부는 애초 총 사업비 23조9000억원을 들여 9만4000가구를 수용하는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무여건이 악화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사업추진이 지체되자 자연히 주민들은 ‘즉각적 사업착수(보상)’과 ‘사업 전면취소(지구해제)’ 중 하나를 요구했다. 결국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주민대책위원회 등과 여러 차례 의견을 조율한 끝에 전면취소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 강남 금싸라기 '한전땅' , 3.3㎡당 1억4000만원에 논란

최근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의 ‘억’소리 나는 땅값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비가 입찰금액과 개발비를 모두 합쳐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사업인 데다 재계 1·2위 간 경쟁이라는 흥행요소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땅값이 주변에 비해 너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전은 본사 부지 7만9342㎡(약 24000평)의 감정가를 3조3346억원으로 책정했다. 3.3㎡당 땅값이 1억4000만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한전 부지가 아무리 금싸라기 땅이라도 명동과 맞먹을 정도로 높게 책정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 'LTV·DTI 완화'… 수도권 아파트 시총 1조7000억 '껑충'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가 완화된 후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의 시총이 1조1686억원(631조1328억원→632조3014억원) 증가했고 경기는 5532억원(540조3276억원→540조8808억원), 인천은 503억원(103조7740억원→103조8243억원)씩 각각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구는 한 달 사이 4759억원(97조3349억원→97조810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추석명절에 고향 머무는 기간 짧아졌다

추석 명절에 귀성객들이 고향에 머무는 기간이 10년 전보다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연휴 일수는 3박4일로 동일한 조건이다. 체류기간별 구성비율을 보면 ‘3박4일 이상’은 40.3%에서 25.5%p로 많이 줄어든 반면 ‘1박2일’(25.1%→32.2%)과 ‘당일 귀성·귀경’(10.4%→12.5%)은 각각 7.1%p와 2.0%p씩 늘었다. ‘2박3일’은 24.2%에서 29.9%로 5.7%p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수도권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뤄진 가운데 지방에 거주하는 부모세대가 감소한 영향과 함께 명절에 대한 인식변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2분기 실질 GDP 증가율 0.5%↑… 7분기來 최저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0.5%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7분기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 상반기 전망치(3.8%)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 4~6월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5% 성장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0.6%)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 2012년 3분기(0.4%) 이후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1.1% 늘었다. 이는 지난 2013년 2분기(1.9%)이래 가장 높다.

◇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0.968명

서울시 출산율이 전국 꼴찌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합계출산율(여자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968명으로 전국 평균인 1.187명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데다 유일한 '0명대' 출산율이다. 부산(1.049명)이 서울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았고, 대구(1.127명), 광주(1.170명), 인천(1.195명) 등도 저조한 출산율을 보였다. 서울의 출산율이 낮은 것은 혼인 연령대의 젊은 인구가 밀집돼 있지만 일하는 여성이 많아 만혼과 늦은 출산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현대기아차, 5개월 만에 美 점유율 7%대로 하락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5개월 만에 8%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엔저를 앞세운 일본 업체에 판촉경쟁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보다 5.5% 증가한 12만4670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7월 8.3%에서 8월 7.9%로 뒷걸음질 쳤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올해 3월 7.9%에서 4월 8.6%로 급등한 뒤 5월 8.1%, 6월 8.3% 등으로 8%대를 유지해왔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7만3대를 판매했다. 이는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인 5월(7만907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 '아내 폭행' 류시원, 벌금 700만원 확정

부인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류시원(42)씨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폭행·협박·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류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4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폭행과 협박,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의 점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류씨는 2011년 부인 조모씨의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하고, 휴대전화에도 ‘스파이 위치추적기’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듬해까지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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