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6달러(2.9%) 뛴 배럴당 95.54달러에 마감했다.
지표 호조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전망 기대가 커졌다. 상무부는 이날 7월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1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유가에 호조로 작용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이 해결되면 유럽연합(EU)의 대 러시아 제재가 완화되면서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이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구적 휴전과 함께 평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밝혔다.
앤디 리포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물 금은 5.3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270.30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