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동반위, 1200억원 상당 동반성장펀드 조성… 中企ㆍ농가 지원

입력 2014-09-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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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산물 사용량 1조원으로 확대

CJ그룹이 동반성장위원회와 동반성장 협력을 강화한다.

CJ그룹과 동반위는 2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우수 ‘중소 챔피언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그룹은 동반위와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중소기업 제품 품질 향상 △농가 동반성장 △소상공인 지원 등 총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대한통운, CJ E&M 등 4사를 통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1200억원 상당의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쌀ㆍ콩ㆍ고추ㆍ배추 등 작물에 대해 일부 지역과 종자 개발 협력사업을 벌이고, 오는 2017년까지 5개 품목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CJ오쇼핑도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해외 진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CJ푸드빌 역시 외식산업 분야에서 우리 농산물을 발굴한 메뉴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CJ그룹 식품 계열사들은 향후 국산 농산물 사용량을 현재 9000억원 규모에서 1조원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CJ CGV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광고를 무료 상영하는 등 기존의 지원 채널을 한층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사회는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 며 “CJ그룹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등에 적극 협조, 우수한 중소기업을 해외에 알리고 국내 농가와 소상공인을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J그룹 이채욱 부회장도 “CJ그룹은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중소 챔피언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그룹의 사업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선대 회장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이념과 이재현 회장의 ‘사회책임경영’을 동시에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반위는 이번 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상생협약을 여타 대기업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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