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캐피탈, 미얀마 소액대출업 진출

입력 2014-09-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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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은 자회사인 BS캐피탈이 지난달 28일 미얀마 현지에서 소액대출업(마이크로 파이낸스, MFI)에 대한 영업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BS캐피탈은 올해 3월 미얀마 양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인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사가 미얀마에서 소액대출업 영업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S캐피탈은 그동안 양곤 현지에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했다. 이번 인허가 승인과 동시에 20명 내외의 현지직원 채용 및 전산시스템 도입 등을 서두를 계획이다.

BS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은 본격적인 영업과 함께 자본금 500만 달러 규모로 소액대출업을 하게 되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자금, 내구재 구입자금 대출 및 학자금 대출 등의 소액대출을 주로 취급하게 된다. 특히 미얀마의 경제개방과 더불어 내구재 소비확대로 인한 금융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BS캐피탈은 미얀마 이외에도 캄보디아 및 라오스 등에 대한 다양한 해외진출을 진행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동남아 금융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BS금융 관계자는 “현지 금융환경은 은행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금융 인프라 미비로 인해 사금융에 대한 의존도(30.9%)가 소액 대출업(16.1%)에 비해 2배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BS캐피탈의 소액대출업 진출은 향후 시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S금융은 BS캐피탈의 현지법인 설립을 기념해 이달 말 양곤 현지에서 그룹 회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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