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2014 상반기 실적] 코스피 상장사, 매출 제자리…수익성은 '뚝'

입력 2014-09-01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상반기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0%대 감소율을 기록한 반면 매출액 및 순이익은 작년과 엇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493사를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조7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7조원으로 0.1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7조4754억원으로 0.36% 증가했다.

영업활동에 의한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도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0.71% 포인트 감소한 5.38%를 기록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0.02%포인트 증가한 4.13%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말 130.29%로 작년말 대비 0.11%포인트 감소했다.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369개사(74.9%)인 반면 124개사(25.1%)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지속한 기업이 317개사, 흑자전환 기업이 52개사로 집계됐다. 적자 지속 및 전환 기업은 각각 80개, 44개로 조사됐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2분기보다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조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3조7314억원으로 1분기 453조122억원보다 0.16%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7조9022억원으로 전분기(19조5732억원)8.54%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0.61%포인트 감소한 5.07%,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38%포인트 줄어든 3.95%다.

같은 기간 흑ㆍ적자 기업을 살펴보면 363사(73.6%)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130사(26.4%)가 적자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제공)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3,000
    • -0.53%
    • 이더리움
    • 5,400,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4.11%
    • 리플
    • 734
    • -0.14%
    • 솔라나
    • 235,800
    • +1.29%
    • 에이다
    • 635
    • -0.94%
    • 이오스
    • 1,121
    • -3.11%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64%
    • 체인링크
    • 25,130
    • +3.63%
    • 샌드박스
    • 621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