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 진천공장에 첨단 도계 라인 준공

입력 2006-09-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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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5주년을 맞는 국내 3위 닭고기 가공업체인 체리부로가 5일 충북 진천 공장에 첨단 도계 라인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네덜란드 마인(Meyn)社의 디지털 사진판독 자동분류 시스템(Quality Grading System)을 채택해 더욱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닭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닭고기 내부의 작은 결점까지 찾아내는 최첨단 위생시스템인 디지털 사진판독 자동분류 시스템은 생산제품의 품질을 개별로 판별하여 속살까지 싱싱한 닭고기만을 엄선할 수 있다. 2007년 예정인 포장 의무화 및 향후 도입될 생산자 이력제의 효용성을 높이는 앞선 시스템이다.

국내 최장의 에어칠링 시스템(Air Chilling System) 역시 신공장의 자랑이다. 기존의 수냉각 방식인 워터 칠링과는 달리 위생 처리 과정 중 오염 및 세균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적은 수분 함유로 더욱 쫄깃한 육질과 함께 효율적인 냉각방식으로 4도 이하의 제품온도를 유지하므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의 보존성을 높였다.

전 생산 라인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각 작업 형태별로 가장 짧은 이동 라인을 통해 자동 이송하게 하여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최소한 것이 특징이다.

신공장 생산용량은 ‘8000마리/라인/시간’ 2개 라인으로서, 시간당 1만6000마리를 가공할 수 있으며 기존 라인 ‘1만마리/일’의 생산용량에 일일 ‘20만마리’ 생산용량의 증설에 따라 하루 30만마리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체리부로는 이번 도계라인 증설을 통해 회사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도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견학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공장을 개방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리부로의 김인식 대표는 “디지털 사진판독 자동분류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이번 신공장은 히스토리 기능이 있어 사육농장을 역 추적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며 “체리부로 협력 농가와 함께 최고의 위생과 품질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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