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건설 점유율 2년 연속 6위

입력 2014-08-29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시장점유율 7.8%…중동지역 3년째 1위 수성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매출액이 2년 연속 세계 6위를 달성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전문지 ENR의 ‘2013세계 250대 해외건설기업 매출 분석’을 인용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매출액 점유율이 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매출 점유율과 순위는 2011년 7위(점유율 5.7%)에서, 2012년(8.1%)과 지난해(7.8%)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총 424억 달러(250위내 13개기업 실적 합산)로 전년도(414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가 높은 순위를 기록한 데에는 중동지역의 건설수주 영향이 컸다. 우리기업은 중동지역에서 점유율 25.8%를 차지하는 등 2011년도부터 중동지역 3년 연속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6위, 10.0%), 아프리카(4위, 4.9%) 시장점유율도 높게 나타났다.

ENR 30대 기업에는 현대건설(13위), 삼성ENG(15위), 삼성물산(17위), GS건설(29위), 대림산업(3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는 삼성물산의 약진(2012년 36위→17위)이 두드러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건설 시장 침체상황에서 해외건설시장이 건설업 위기탈출의 활로로 모색되고 있다”며 “2017년까지 해외건설 5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매출 점유율 1위는 스페인이었다. 2009~2011년 1위를 지켰던 중국은 2위를 차지했고 미국·프랑스·독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72,000
    • -0.55%
    • 이더리움
    • 4,076,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55%
    • 리플
    • 703
    • -0.71%
    • 솔라나
    • 201,600
    • -2.84%
    • 에이다
    • 601
    • -1.64%
    • 이오스
    • 1,065
    • -3.62%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3.64%
    • 체인링크
    • 18,040
    • -4.04%
    • 샌드박스
    • 576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