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사파이어 글라스는 64GB 모델에만...갤럭시노트4 선제에 고급화로 승부?

입력 2014-09-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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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디자인, 출시 예정일

▲사진=맥루머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엣지 등 야심작을 대거 공개한 가운데 오는 9일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애플은 9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6(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초미의 관심사인 고강도 사파이어 글라스는 64GB 모델에만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최근 내놨다.

사파이어 글라스는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는 고릴라 글라스보다 더 단단해 깨지거나 흠집이 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는 대신 커팅 공정이 까다로워 양산이 최대 과제다. 이렇다 보니 비용도 비싸질 수 밖에 없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투자자용 리포트에서 이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6 모든 기종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용하지 않고 일부 기종에만 채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신 2년 안에 사파이어 글라스 탑재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2년 안에 출시되는 아이폰7 시리즈에는 모든 기종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먼스터 씨는 애플이 9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먼스터 씨는 이번 라인 업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이 탑재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발표할 확률은 70%로 예측했다. NFC는 모바일 통신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기능을 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주된 매력은 모바일 단말기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애플이 최초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를 발표할 확률은 50%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먼스터 씨는 "아이워치와 함께 발표하면 핵심 제품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이워치가 9일 행사에서 발표되지 않더라도 10월이나 11월 아이패드 이벤트에서 발표돼 연말 특수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3일 독일 미국 중국 3개 도시에서 갤럭시노트4와 함께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 기능이 가능한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 이후 하반기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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