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월호 유족과 27일 만나 직접 대화

입력 2014-08-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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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장기 교착 상태인 세월호법 문제를 풀기 위해 유족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25일 국회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만나 이제까지 3자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논의 과정의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특별한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틀후인 27일 다시 면담을 갖고 세월호법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유가족들과 두 차례 비공개 회동을 갖기는 했으나 협상 주체인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원내 지도부가 유족들과 공식적으로 접촉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실질적으로 가족과 여당의 대표성 있는 분들이 처음 만나다시피한 자리"라며 "특별법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 서로 오해한 부분을 설명했고, 시간이 지나고 만남을 자주 가지다 보면 어느 정도 해소해 나가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여야와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3자협의체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지만, 유가족과 직접 대화에 나선 만큼 3자협의에 준해 유족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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