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특수건물 화재보험료 급감

입력 2014-08-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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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손보사 출범후 판매 제한

NH농협손해보험의 특수건물 화재보험 수입보험료가 급감했다. 2012년 농협손보가 손보사로 출범하면서 농·축협을 통한 특수건물 화재보험 판매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현재 농·축협을 통한 방카슈랑스는 규정상 저축성 상품만 판매하게 되어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특수건물 총 3만5853건 중 보험가입 건수는 3만3138건으로, 그중 농협손보는 949건에 그쳤다. 농협공제 시절 특수건물 화재보험 수입보험료가 300억~400억원으로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를 다 합해 100억~200억원 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농협손보는 2012년 손보사 출범 이후 농협·축협을 통해 특수건물 화재보험을 판매하지 못해서라고 설명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농협공제 시절에는 농협·축협 전국 지점을 통해 특수건물 화재보험을 판매해 왔지만, 농협손보 출범 후 방카슈랑스 축소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며“농협공제 시절보다 특수건물 화재보험의 손해율이 올라간 것도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특수건물이 아닌 화재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업계에서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농협공제 시절 보다 농협손보의 요율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협공제 시절에는 단독 요율을 사용해 싼 요금을 내세웠지만, 2012년 손보사 출범 이후 화재보험협회에 가입하면서 같은 요율을 쓰다보니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앞서 농협손보 출범 전 손보업계는 농협공제의 특수건물에 대한 화재보험 취급 가능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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