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개장 최대 걸림돌 '도로 지하화'에 합의

입력 2014-08-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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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서울시와 마찰을 빚어온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의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해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의 전 구간 지하화에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롯데그룹과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 미연결구간 전부를 지하도로로 연결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제2롯데월드 건립 기본계획 수립 당시에는 롯데 측이 1.12㎞ 중 잠실역사거리를 관통하는 520m만 지하화, 서울시에 기부키로 해 애초 공사비는 480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정밀 실시설계결과 주변 아파트 방음벽 건설 비용 등이 추가돼 공사비는 약 680억원으로 증액됐다.

롯데 측은 서울시의 증액 요구를 받아들여 이도 받아들였으나 이번에는 인근 주민들이 새 도로가 생기면 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이 사라지고 교통량이 많아져 불편을 겪게 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민원을 이유로 1.12㎞ 전 구간을 지하화하라고 요구했으나 롯데 측이 난색을 보이면서 최근까지 갈등을 빚어왔다.

롯데 측이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해당 구간 공사비는 애초 480억원에서 1100억원대로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송파구 등은 지난달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불허하면서 82개 지적사항을 제시했고, 롯데그룹은 13일 서울시에 교통·안전 분야 보완대책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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