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추선 ‘두성호’ 건조 30주년…감사패 전달 받은 대우조선해양

입력 2014-08-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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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건조 이후 30년간 국내 자원개발 첨병

▲지난 2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사장(왼쪽 세 번째)이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 (왼쪽 네 번째)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건조한 국내 최초의 시추선인 ‘두성호’가 30년 동안 성공적인 시추 활동을 벌인 것에 대한 감사패를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두성호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시추선으로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조됐다. 이후 1984년 5월 한국석유공사 측에 인도됐다.

1970년대 말 발생한 두 차례의 석유파동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부각 시키는 계기가 됐고, 직접 만든 시추설비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 및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건조된 설비가 두성호다. 1998년 7월, 한국 최초의 가스전인 동해-1 가스전의 탐사시추에 성공해(2004년 생산 개시) 우리나라를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진입시킨 것 또한 두성호였다.

두성호는 2013년 셸(Shell)사가 평가한 시추선 안전 및 작업평가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추 구멍을 뚫었을 때 원유·가스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 전 세계 석유·가스 회사들 사이에서는 ‘행운의 시추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성호의 시추 성공률은 51%로, 세계 평균인 30% 선보다 훨씬 높다.

두성호는 지난 30년간 9개국 117공을 시추했다. 건조에 들어간 비용은 542억원이고, 지난해까지 누적 기준 매출 6929억원, 이익 2031억원을 창출했다. 특히 2013년에는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매출 912억원, 이익 568억원을 달성해 62% 이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30살을 맞은 설비가 대해양을 누비며 왕성히 시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기술력과 한국석유공사의 운영력이 조화된 성공 사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업중인 두성호의 모습(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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