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 붕괴 사고...가스 누출에 물폭탄까지 "어쩌나"

입력 2014-08-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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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2014년8월18일 붕괴한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로 일대 1만6200가구에 가스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오후 3시 35분께 해운대구 장산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철골과 주변 도로 40∼50m가 붕괴하는 사고로 도시가스관 일부가 뒤틀리는 바람에 가스가 샜다. 이에 부산도시가스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 응급조치한 뒤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하지만 가스공급이 예상보다 늦어져 시민들은 물론 인근 식당 운영주들도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주민은 MBC 와의 인터뷰에서 "식사도 못 하고요. 식당을 영업하는데 식당도 지금 현재 가스가 안 들어오다 보니까 손님들이 와도 지금 식사도 못 하고."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부산지역에는 19일에도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붕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해운대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 붕괴 사고는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에 토사가 무너지면서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아 발생했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 소식에 시민들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부산에도 싱크홀이?"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 무서워서 다닐 수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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