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비서관, 재산 423억원 신고…공직자 중 '최고'

입력 2014-08-14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인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4일 최근 3개월간 임명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29명 재산 신고 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9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우 비서관으로 예금, 부동산, 사인 간 채권 등 423억3230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 비서관은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뿐만 아니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이 공개되는 정부 고위공직자를 통틀어 재산이 가장 많다.

이전까지 공직자 최고부자는 지난 정기 재산신고에서 329억2000만원을 신고한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었다.

우 비서관이 신고한 재산 중 352억3974만원이 배우자 명의로 된 재산이었다.

특히, 신고 재산 중에는 도시비젼과 정강 등 비상장 주식 3억여 원과 1500만원 상당 롤렉스 시계 등이 포함됐다.

우 비서관 배우자 역시 롤렉스 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우 비서관은 2009년 `박연차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검사 출신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27,000
    • +0.97%
    • 이더리움
    • 5,212,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23%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32,000
    • -1.28%
    • 에이다
    • 623
    • -1.27%
    • 이오스
    • 1,130
    • +0.71%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46%
    • 체인링크
    • 24,800
    • -3.95%
    • 샌드박스
    • 612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