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 PD, "에릭-성준 의외의 환상케미…관전포인트 될 듯"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

입력 2014-08-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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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PD가 에릭과 성준의 연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윤 PD를 비롯해 정유미, 문정혁(에릭), 성준, 윤진이, 윤현민, 김슬기 등이 참석했다.

김성윤 PD는 "배우가 잘생기고 멋있고 예쁘다. 이 조합들이 펼치는 재미와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윤 PD는 "대부분 로맨틱 코미디는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을 다루는데, 이 드라마는 연애로 시작해서 연애로 끝난다"며 "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로맨틱 코미디보다 리얼한 로맨스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과거에 했던 연애를 추억하거나 연애를 못해서 달달한 애정을 깨울 수 있는 차별화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우들끼지 호흡이 잘 맞다. 사랑의 시소타기에 있어 정유미씨가 사랑의 줄타기를 잘 해주고 있다"며 "정유미의 편안한 연기를 보면 '나도 저 관계속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느낌을 보고싶다. 의외로 성준과 에릭 씨의 케미가 잘 맞다. 이게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한다"고 강조했다.

‘연애의 발견’은 사랑에 솔직하고 당당한 한여름의 연애 성장담을 그리는 리얼 연애 공감 드라마로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성준) 커플 사이에 여름의 구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연출한 김성윤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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