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힐링캠프' 이지아 발언에 반박…"양가 부모 왕래하며 정식 허락받고 교제해"

입력 2014-08-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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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사진=뉴시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한 이지아의 발언에 대해 서태지측이 반박했다.

13일 서태지의 소속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에서 이지아가 한 말 중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 됐기에 7년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 7년 후에야 부모님을 찾아뵀다. 내 남동생은 내가 납치된 줄 알았다"는 말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지아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서태지는 "양가 부모님과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했다. 미국에 지내는 동안 양가 부모님, 가족, 친척,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며 이지아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서태지측은 서태지가 그간 책임감으로 인해 침묵해왔지만 사실이 왜곡되서 일방적으로 매도되길 바라진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서태지측은 이지아가 했던 말 중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한테조차도 들켜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두 사람의 동의 하에 언론에 발표하지 않았을 뿐 많은 지인은 두 사람의 교제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태지는 "둘이 미국에서 지낸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보냈다. 각지로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평범한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태지는 지난해 6월 배우 이은성과 재혼했고 8월말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지아의 발언에 대한 서태지의 반박을 접한 네티즌은 "서태지 이지아, 부부의 일은 부부만 아는 법이니" "서태지 이지아, 끝이 좀 안 좋아보이네" "서태지 이지아, 그래도 한때 부부였는데 과거사는 그냥 덮어두길" "서태지 이지아, 서태지도 곧 컴백 준비하는 것 같던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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