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위너 데뷔 성공+루이비통 투자 유치설' 호재 14% 폭등

입력 2014-08-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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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사진=뉴시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3일 폭등세를 보였다.

오후 2시20분 현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56% 뛴 4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등을 거느리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 11일 데뷔한 아이돌 그룹 위너의 성공적인 데뷔와 맞물리며 더블 호재로 작용, 주가를 상한가까지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는 YG엔터테인먼트에 이날 오후 6시를 기한으로 LVMH로부터의 투자유치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이날 한 매체는 루이비통 그룹 계열의 사모펀드 엘캐피털아시아가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한다고 보도했다. 엘캐피털아시아의 이번 투자는 경영권 인수가 아닌 양사의 사업적 제휴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고, 오는 27일 임시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총 발행주식수를 기존 2000만주에서 5000만주로 늘리고, 의결권의 배제·제한에 관한 주식, 전환주·우선주·상환주 발행에 대한 조항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로 현재 싸이, 빅뱅, 세븐, 에픽하이, 2NE1, 악동뮤지션, 위너 등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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