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28일 밀양상호저축은행 지분인수를 밝힌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본질가치 훼손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조정시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8000원 유지.
지난 25일 금융감독위원회는 테크노세미켐과 정지완 대표가 밀양상호저축은행 지분 49.1%(19만7195주) 인수를 승인했다.
민후식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테크노세미켐의 주가는 3.05% 하락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이는 위험요인을 과도하게 반영한 것"이라며 "현재 성장성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조정시마다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금융업에 대한 투자가 ▲투자금액이 총자산의 3% 수준으로 사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낮고 ▲밀양상호저축은행의 위험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투자대상이 테크노세미켐의 본 사업(화학재료)과 연관성이 낮아 주당 최대 2%(294원)가량의 단기적 할인 요인이 발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존 금융자회사인 나우기업조전문회사 및 보다투자자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할인 효과는 훨씬 줄어들 수 있다"며 "안정적 실적 개선추세가 유효해 주가의 추가조정이 있을 때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