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점 부당대출’ 여파 국내 은행 日자산 급감

입력 2014-08-11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우리‧기업 등 3개 은행의 일본 내 점포 자산이 지난 한 해 동안 20% 이상 줄었다. 작년 9월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 여파로 현지 고객이 줄어든데다 부실채권을 매각한 탓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기업은행의 일본 점포(도쿄지점) 자산은 작년 6월 말 2293억엔에서 올해 6월 말 1738억엔으로 24% 줄었다.

국민은행의 자산 축소 폭이 가장 컸다. 958억엔(작년 6월 말 기준)이던 국민은행의 일본 점포 자산은 1년간 674억엔(올해 6월 말 기준)으로 29.6% 줄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일본 점포 자산은 573억엔에서 412억엔으로, 기업은행은 762억엔에서 652억엔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처럼 자산이 줄어든 이유는 작년 9월 이들 은행의 도쿄지점 부당 대출 사고가 외부로 알려지며 해당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신규 영업을 줄였고 일부 고객 이탈 현상까지 생긴 탓이다.

부당 대출에 따른 부실채권 매각도 자산 감소에 영향을 줬다.

국민은행의 경우 도쿄지점에서 발생한 부당 대출 관련 채권을 외국계 투자은행(IB)에 팔면서 자산이 줄었다.

도쿄지점에서 발생한 부당 대출 1700억원 중 1000억여원을 일본 현지에서 부실채권(NPL)으로 매각했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도 자산건전성 유지를 위해 일부 자산을 팔았다.

해당 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과정에서 총 자산이 줄어든 것”이라며 “부실채권이 줄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25,000
    • +1.37%
    • 이더리움
    • 2,963,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46%
    • 리플
    • 2,002
    • +0.7%
    • 솔라나
    • 124,500
    • +3.15%
    • 에이다
    • 378
    • +1.89%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3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90
    • -2.15%
    • 체인링크
    • 13,120
    • +3.88%
    • 샌드박스
    • 119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