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조안 폰테인ㆍ올리비아…할리우드 자매 64년간 앙숙이 된 사연은?

입력 2014-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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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어긋난 자매' 편에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과 히치콕이 만든 ‘레베카’의 여주인공 조안 폰테인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조안 폰테인.

세기의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 조안 폰테인 자매 이야기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어긋난 자매' 편에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과 히치콕이 만든 ‘레베카’의 여주인공 조안 폰테인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서로를 미워한 할리우드 대표 자매로 알려져왔다.

올리비아드 하빌랜드의 연인이자 억만장자인 영화 제작자 하워드 휴즈는 조안폰테인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언니의 약혼자이면서 자신에게 청혼하는 하워드 휴즈 때문에 고민했고 그의 바람둥이 기질을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언니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올리비아드 하빌랜드는 동생 조안 폰테인을 의심했고, 하워드 휴즈와 결국 파혼하면서 동생과 사이가 틀어졋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신작 '레베카' 로 인기를 얻은 조안 폰테인은 여우주연상 후보까지 올랐다. 이때 언니 올리비아드 하빌랜드도 여우주연상 후보로 나란히 올라 새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조안 폰테인이 1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됐다. 방송에선 올리비아가 사람들의 의식해 조안에게 축하의 악수를 건넸지만 조안은 이를 거부했다.

이렇게 감정적인 골이 깊어져만 가는 자매였다. 그러나 조안 폰테인의 죽음 이후 올리비아드 하빌랜드가 찾아감으로써 오랜 앙숙관계는 끝이 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롤링스톤즈 '앤지'는 보컬 믹재거의 실제 사랑 이야기이며 이는 데이비드 보위의 아내 안젤라 보위라고 여겨져 불륜녀라로 매도된 이야기도 그려졌다.

믹 재거와 데이비드 보위가 동성애를 했고 롤링스톤즈 '앤지'의 주인공은 안젤라 보위가 아닌 데이비드 보위였던 서프라이즈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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