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비어·봉쥬비어 "같은 체인점 아닌가?" 유사 브랜드 소비자 '혼란가중'

입력 2014-08-08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봉구비어·봉쥬비어

(봉구비어 제공)

"봉구비어·봉쥬비어…도대체 차이점이 뭡니까?"

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유사 상표, 흔히 말하는 '원조 브랜드' 논쟁이 펼치지고 있다. 게시된 글에는 "봉구비어나 봉쥬비어, 달구비어 다 똑같은데 이름만 좀 다른 체인점 아닌가?"부터 "봉쥬비어가 봉구비어 따라한 거다" "봉쥬비어는 봤는데 봉구비어는 못 봤다"등의 내용까지 비슷한 브랜드의 '스몰비어' 브랜드에 헷갈리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실제 봉구비어와 봉쥬비어를 포함, 일명 '스몰비어' 업계의 메뉴와 인테리어는 매우 비슷하다. 3000~8000원하는 안주 가격부터 심지어 엄지와 검지사이에 끼는 비닐장갑이나 가격, 바 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등 세심한 부분까지 유사하다.

비슷한 상호와 인테리어 메뉴 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홍대나 강남, 압구정 등 주요 상권에 가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3~5개의 유사 업체가 모여, 어느 브랜드가 어디 프랜차이즈인지 헷갈리기 일쑤다.

수십개의 '스몰비어' 가운데서 원조 논쟁이 뜨거운 건 봉구비어와 봉쥬비어다. 지난 2012년 사업을 시작한 봉구비어는 현재까지 500여점이 넘는 가맹점이 있는 '스몰비어' 업계 1위다. 뒤이어 지난해 런칭한 봉쥬비어는 현재 전국 단위 49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이에 봉구비어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조브랜드인 우리를 제외하고도 홍대 상권만해도 유사한 스몰비어 업체가 5개 매장이 넘는다"며 "상표권 침해에 대해 향후 본사 차원의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봉쥬비어 김정중 대표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봉구비어는 2012년 시작했다. 봉쥬비어는 2012년부터 기획해 2013년 초 직영점 몇 곳을 열었다"며 "스몰비어 원조는 봉구비어가 아니다. 오히려 봉구비어가 짝퉁"이라고 반발했다.

봉구비어와 봉쥬비어를 포함, 유사 브랜드만 70여개에 달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세장 복귀한 코스피, 공포지수도 다시 상승⋯변동성 커질까
  • 레이건 피격 호텔서 또 총격…트럼프 정치의 역설
  • 하림그룹, 익스프레스 인수에도...홈플러스 ‘청산 우려’ 확산, 왜?
  • 파월, 금주 마지막 FOMC...금리 동결 유력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04,000
    • +0.42%
    • 이더리움
    • 3,485,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0.89%
    • 리플
    • 2,122
    • -0.28%
    • 솔라나
    • 128,500
    • +0%
    • 에이다
    • 375
    • +0.54%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55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30
    • +0.93%
    • 체인링크
    • 14,090
    • +1.22%
    • 샌드박스
    • 122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