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2골 맹활약…전북, 수원에 3-2로 재역전승 거두며 선두 유지

입력 2014-08-06 22: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전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사진=뉴시스)

이동국이 2골을 몰아치며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3-2로 물리치고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은 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로써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기록하며 11승 5무 3패(승점 38)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선두권으로의 도약을 노리던 수원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9승 5무 5패(승점 32)로 1위 전북과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그나마 3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위안이었다.

전북은 전반 23분 이동국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염기훈의 동점골로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먼저 동점의 균형을 깬 쪽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17분 김두현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북은 불과 3분 뒤인 후반 20분 한교원이 무릎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행운이 따르며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레오나르도가 슛한 공이 한교원의 무릎에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된 것.

2-2로 다시 균형을 만든 경기를 결정지은 선수는 다름 아닌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동점골 이후 불과 2분 뒤인 후반 22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또 한 번 헤딩슛으로 마무리 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시즌 9호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K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 역시 163골로 늘렸다.

이동국은 후반 29분 또 한 골을 기록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슛한 공이 크로스바에 맞으며 해트트릭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3,000
    • -0.18%
    • 이더리움
    • 5,038,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33%
    • 리플
    • 692
    • +2.22%
    • 솔라나
    • 203,200
    • -1.22%
    • 에이다
    • 583
    • -0.34%
    • 이오스
    • 930
    • +0%
    • 트론
    • 162
    • -1.2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93%
    • 체인링크
    • 20,790
    • -1.42%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