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PGA 챔피언십서 3연승 도전

입력 2014-08-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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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로리 맥길로이, 버바 왓슨, 제이슨 더프너, 애덤 스콧,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이자 최대 돈잔치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102억9800만원)이 열리기 때문이다.

7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파71·7458야드)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은 디 오픈 챔피언십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25·아일랜드)를 비롯해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제임스 더프너(37·미국), 세계랭킹 1위 재탈환을 노리는 애덤 스콧(34·호주),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36·미국), US오픈 챔피언 마틴 카이머(30·독일)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39·미국)는 출전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무엇보다 화끈한 상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200만 달러나 증액된 1000만 달러로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함께 가장 많은 상금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맥길로이다. 디 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이어 브리지스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길로이의 상승세는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와 결별 후 나타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정된 드라이버샷이 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맥길로이의 티샷은 장타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티샷 난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는 최대 339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등 놀라운 정확도를 뽐냈다.

한국인(계) 선수로는 양용은(42·KB금융그룹), 최경주(44·SK텔레콤), 김형성(34·현대자동차), 노승열(23·나이키골프), 재미동포 케빈 나(31)가 출전 준비를 마쳤다. 양용은은 동양인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으로 2009년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5년 간의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자동 출전은 올해로 마지막이다.

양용은은 8일 새벽 2시 55분 제이슨 더프너, 키건 브래들리(28·미국)와 1번홀에서 출발하고, 최경주는 7일 오후 9시 40분 통차이 자이디(45·태국), 브라이언 하먼(27·미국)과 1번홀에서 티샷한다.

한편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발할라 골프장은 가장 미국적인 코스로 통한다. 전장이 길고 벙커 등 장애물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장타는 물로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만 그린까지 안착할 수 있는 난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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