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동원보병사단에서도 구타 피해 의혹 제기돼 軍 수사 착수

입력 2014-08-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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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망 사건으로 병영 폭력이 이슈화한 가운데 수도권의 한 동원보병사단에서도 병사가 구타와 가혹행위로 고통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전모(21) 일병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수차례 선임병 7명으로부터 생활관에서 진압봉과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맞았다고 주장했다.구타로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진 전 일병은 현재 군 병원에서 두 달 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선임병들은 전 일병에게 자신의 부모를 욕하게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가해자로 의심받는 선임병 7명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이들 중 전역한 4명에 대해선 관할지 경찰에 사건을 이첩, 함께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전 일병의 동료 병사 중 한 사람이 “전 일병이 구타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무기명으로 투서해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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