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崔風”… 배당내수금융株 ‘두각’

입력 2014-08-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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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배당 확대대출규제 완화 등에 은행통신철강 등 상승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많이 오른 종목은 어떤 것일까.

기업배당 확대와 가계소득 증진을 위한 세제 혜택,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등에 따라 배당주, 내수주, 금융주, 경기민감주 등이 수혜주로 급부상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최 부총리가 취임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코스피는 2080선으로 올라서며 3년간 지지부진한 박스권에서 탈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기간 동안 정책 수혜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은행 21.03%, 증권 11.81%, 통신 10.48%, 전기가스 10.32%, 금융 10.12%, 철강금속 9.65%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주가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를 톡톡히 봤다. 기업은행 21.11%, 우리금융 12.90%, KB금융 12.20%, 하나금융지주 11.86% 등이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주도 덩달아 춤을 췄다. 동부증권 65.64%, SK증권 36.05%, 교보증권 35.90%, 동양증권 32.90%, 한화투자증권 29.56% 등의 급등세를 연출했다.

통신주도 배당 확대 전망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이 10.02% 상승했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0.98% 올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철강금속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POSCO 14.87%, 동국제강 13.98%, 현대하이스코 10.96%, 현대제철 10.48% 등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확보한 부양의지가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정부정책이 구체화된다면 외국인의 수급도 개선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흐름은 정책 수혜주들이 주도하며 단기간 상승폭이 늘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대응으로 실행 과정 속에서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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