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C, 전자파 차폐 제품 100만 달러 공급계약

입력 2006-08-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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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200만달러 납품, 글로벌 전자파 차폐 제조업체들과 경쟁

코스닥기업 AMIC는 23일 국내 화학업체인 트러스에 100만달러규모의 전자파 차폐 기능성 제품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자파 차폐 기능성 제품은 새로운 여권의 위조방지 등 전자파 관련제품의 자료출력범위 관리에 쓰이는 원재료로 트러스는 AMIC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을 재가공해 미국의 대형 화학회사에 다시 납품하게 된다.

AMIC 관계자는 "미국회사로 납품되는 원재료로 성공적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의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과로 국내 전자파차폐(EMC) 분야 1위를 확고히 함은 물론 향후 세계적인 EMC 제품 제조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AMIC는 9월말까지 200만달러에 이르는 초기 공급물량을 납품키로 했으며 우선 100만달러어치를 이번에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활용범위가 다양해짐에 따라 장기공급 계약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전자파 차폐 기능성 제품이 전 세계적인 EMC 시장확대 경향과 맞물려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세계 각국이 전자신분증이나 전자여권에 개인의 신상정보나 신용정보를 수록하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어 EMC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전자신분증의 경우 위변조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신분증 소유자의 얼굴모습, 지문, 홍채 등 생체인식 정보가 담긴 칩을 내장하게 된다"며 "전자신분증에 담긴 개인정보가 테러나 범죄집단에 노출될 가능성을 막기 위한 EMC 제품에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AMIC는 경박단소화하고 있는 기존 전자제품은 물론 보안목적의 기능성 제품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충모 AMIC 사장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차폐제로서 EMC시장 수요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으로 글로벌 EMC 시장에서 AMIC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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