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산 670만매 규모 TWB 설비 준공

입력 2006-08-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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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3일 광양제철소내에 연산 670만매 규모의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 가공설비인 TWB (Tailor Welded Blanks : 맞춤재단 용접강판)공장을 종합 준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레이저 용접(Laser Welding)라인 7대, 절단(Blanking)라인 2대, 레이저 커팅머쉰 등을 종합적으로 갖추게 돼 선형, 비선형, 복합형상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에 TWB 제품이 적용되면 자동차 전체 무게가 10% 가량 감소해 경량화에 의한 연비절감은 물론, 충돌강성이 강화돼 차체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됨으로써 포스코는 ‘고강도ㆍ경량화’요구에 적극 부응하여 자동차사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WB(Tailor Welded Blanks)는 ‘맞춤식 재단 용접강판’으로 두께, 강도, 재질이 서로 다른 강판을 적절한 크기와 형상으로 절단한 후 레이저로 용접, 원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가공하는 자동차용 강판이다. 이미 대부분의 유럽 철강사들은 오래전부터 이 설비를 도입해 자동차사에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는 자동차사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가공기술 적용부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2003년부터 1단계 연산 170만매 생산규모의 TWB 사업을 시작해 2단계 360만매 증강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에 설비확장을 완료하게 됨으로써 연산 670만매의 TWB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No. 6 CGL 준공으로 연 650만톤의 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한 포스코는 이번 종합 준공한 TWB공장을 비롯, 초고강도 부품 가공을 위한 핫 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열간성형), 복잡한 형상 제조을 위한 하이드로포밍 공장 등을 구축하게 돼 명실공히 자동차용 강재 및 부품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주로 자동차 내판재로 사용되는 TWB제품은 자동차사의 공정과 원가 절감에 상당히 유리해 국내외에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유럽자동차사의 경쟁무대인 중국 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TWB수요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어 동서남아 지역에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에 이르기 까지 자동차사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동차용 강재 개발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여 고객사에게 자동차용 강재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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