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도 미샤 화장품 쓴다

입력 2006-08-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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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 화장품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대북지원 단체인 통일농수산사업단을 통해 북한에 미샤 화장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샤에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초와 바디, 헤어 제품 등 약 500종, 23만여개 제품을 금강산 주변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국내 판매가 기준으로 약 4억 3천만원 상당에 해당 된다.

미샤 화장품을 북한에 전달한 통일농수산사업단은 북한 주민들이 보다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 식량지원 및 남북공동영농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로, 북한에 농수산 관련 상품이 아닌 생활용품을 전달하기는 미샤화장품이 처음이다.

통일농수산사업단 전태진 팀장은 “금강산은 북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해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외부 노출이 많아 북한에서도 이미지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미샤 화장품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며 “북한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식량지원이지만, 남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비누와 샴푸 등의 생활용품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 양순호 대표는 “화장품은 사치품이 아니라 생활용품이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에게도 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좀더 윤택한 생활을 하는 바램에서 화장품 지원을 하게 됐다”며 “미샤의 화장품 지원이 조금이라도 남한과 북한의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에이블씨엔씨 양순호 사장(왼쪽) / 통일농수산사업단 이병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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