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달리는 차도 뒤집어, 위력 어느 정도길래

입력 2014-08-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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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사진=기상청 제공)

북상하고 있는 태풍 할롱이 강한 태풍으로 성장하고 한반도에 끼칠 위력에 촉각이 기울여지고 있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태풍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할롱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은 사람은 물론 큰 바위를 날리며,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이다.

태풍 할롱은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km 부근 해상을, 5일 오후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북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태풍 할롱은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태풍 나크리의 피해가 예상보다 컸던 탓에 시민들은 북상 중인 태풍 할롱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휴가 언제 가란 말이냐",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왜 주말에만 난리인가",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하네...휴가계획 다 잡았는데 이런",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이번엔 나크리처럼 사망사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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