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신우 인수전에 동종업계 1·2위 붙었다

입력 2014-08-04 08:25 수정 2014-08-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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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피혁·삼양통상·의류업체 1곳 인수의향서 제출한 듯

[조광피혁·삼양통상·의류업체 1곳 인수의향서 제출한 듯]

[M&A] 매각작업에 돌입한 신우에 조광피혁, 삼양통상 등 동종업계 1·2위 업체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4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우의 M&A(인수합병)에 조광피혁, 삼양통상 등 피혁 전문업체 2곳과 의류업체 1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들 3곳 모두 신우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피혁과 삼양통상은 동종 업체 인수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이익을 창출 효과를 노리는 한편 의류업체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광피혁은 국내 피혁업체 가운데 시장점유율 3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광피혁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판관비 절감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호조를 나타냈다.

삼양통상은 시장점유율 32%로 2위를 차지, 조광피혁을 바짝 뒤쫓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21억원으로 18.2% 늘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신우 M&A에 동종 업계 1·2위 업체가 참여했다”며 “조광피혁, 삼양통상등의 업계에서 굵직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우는 지난 4월 법원에서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고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2일에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과 매각 주간사 선정 계획안 허가를 받고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신우는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최근 10년간 영업흑자(연간 기준)가 단 3번 뿐일 정도로 사업이 악화됐다. 지난해에는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10년부터 적자가 지속돼 부분 자본 잠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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