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찰리, NC팬도 다양한 반응…"방송에서도 들릴 정도의 욕설은..."

입력 2014-08-0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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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이 볼 판정에 대해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한 끝에 결국 퇴장을 당했다.

찰리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회 1사 1,2루 이재원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결국 한국어로 욕설까지 한 찰리는 김준희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명받기에 이르렀다.

퇴장 이후에도 찰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주심과 언쟁을 펼쳤고 결국 동료들에 의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찰리의 퇴장과 이후의 욕설 파문 등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야구팬들은 찰리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의견과 행동은 지나쳤지만 화가 난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는 간다는 양쪽으로 맞서고 있다.

찰리를 바라보는 NC 팬들 역시 다양한 형태의 의견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NC 구단 공심 홈페이지에 마련된 팬 게시판 역시 찬반 양론이 모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찰리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선수단도 당황했을텐데 질책보단 용기와 응원을 보냅시다" "구두 경고 이후 곧바로 퇴장을 명령할거면 대체 왜 구두 경고는 준건지. 찰리가 잘한건 없지만 화낼만은 했다" "찰리가 화난 것은 이제원 타석이라기보다 조동화 타석에서 시작된 것이다" 등과 같이 찰리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의견들도 있었다.

하지만 찰리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NC 팬들도 없지 않았다. 포털 사이트에 마련된 야구 토론장 내 NC 팬 페이지에서는 "찰리, 정당한 방법으로 항의했어야지 방송에서도 다 들릴 정도의 욕은 문제가 있긴 하다" "찰리, 안타까운 일이지만 분명 도가 지나쳤던 것은 사실이다" "찰리, 이번 일로 팀 분위기가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쉽다" 등과 같은 의견을 내놓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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