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맥주로 여성 사로잡는 프랜차이즈

입력 2014-08-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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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번가ㆍ더후라이팬 등 여성고객 겨냥 신제품 출시

(사진제공=지앤푸드)

올 여름 맥주 제조 회사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쏟아내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들도 직접 개발한 맥주를 출시해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간을 담은 맥주전문 ‘94STREET BEER(94번가)’는 고객들에게 맥주의 색다른 맛을 선사하기 위해 칵테일맥주 3종을 출시했다. 달콤한 복숭아 맛 ‘피치카토’, 상큼한 자몽을 넣은 ‘라 자몽’, 향긋한 커피향을 내는 ‘블랙초이스’이다.

칵테일 맥주는 맥주 특유의 풍미에 재료의 향이 더해져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노란색, 주황색, 다홍색 등 시각적 효과까지 더해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치킨전문점 ‘더후라이팬’은 은은하게 톡 쏘는 생강 맛이 매력적인 보드카를 판매해 20~30대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끌고 있다. 보드카는 2종류로 ‘진저 레몬’, ‘진저 오렌지’ 보드카가 있다.

또한, 새롭게 출시한 양념치킨 3종 세트는 기존에 순살치킨에 따로 주문해야 했던 매콤, 달콤, 새콤한 메뉴를 한마리 뼈있는 치킨에 적용하여 한번에 3가지 맛을 볼 수 있다.

스몰비어 ‘봉구비어’는 ‘꿀과일 맥주’ 3종 세트를 출시했다. 깔라만시를 사용한 ‘꿀꽐라맥주’, 자몽과 라임을 이용한 ‘꿀자몽맥주’, ‘꿀라임맥주’로 흔한 시럽이 아닌 달콤한 꿀과 진짜 생과즙을 듬뿍 첨가해 과즙함량이 기존의 과일맥주보다 15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봉구비어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쥐포, 감자튀김, 치즈스틱 등의 저렴한 안주가 있어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94STREET BEER(94번가)의 ‘칵테일 맥주’ 3종은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매장에서 색다른 맥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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