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애견센터, 차 몰고 돌진 뒤 방화까지 왜?

입력 2014-08-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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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고양이 입양처 알려주지 않았다며 행패 부려와

청주 애견센터

▲2일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애견센터로 A(45)씨가 SUV차량을 몰고 돌진, 안에 있던 직원 B(20)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청주시의 애견센터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돌진한 뒤 애견센터를 방화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2일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애견센터로 A(45)씨가 자신의 SUV차량을 몰고 돌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A씨는 이후 차에서 내려 트렁크 안에 실려있던 인화성 물질에 불을 붙였다. 이로 인해 가게에는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당시 애견센터 안의 8명 중 7명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직원 B(20)씨는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고 건물은 전소됐다.

경찰은 방화 뒤 달아난 A씨를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붙잡았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말 애견센터에 찾아가 포기각서를 쓴 뒤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맡겼다. 그러나 해당 고양이를 다른 주인에게 보낼 때 본인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센터를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옷 속에 흉기를 숨겨 센터로 들어와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청주 애견센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청주 애견센터로 차를 돌진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 "사망하는 사고까지 나 죄가 중할 듯", "더 신중히 생각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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