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가 4개월 연속 국내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쏘나타는 총 1만35대가 판매되며 올해 4월부터 4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이 가운데 신형 LF쏘나타는 4월 1만1904대, 5월 1만324대에 이어 6월 6925대, 7월에는 6366대가 팔렸다.
2위는 기아차의 카니발이 차지했다. 6월 출시된 신형 카니발 8740대를 포함해 총 9343대가 팔려 쏘나타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현대차의 그랜저는 디젤 모델의 판매 호조로 작년 7월보다 10.3% 증가한 8982대가 팔리며 3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1톤 트럭 포터가 8171대로 4위를, 아반떼는 7508대로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6976대가 팔린 모닝이 차지했으며, 7위는 싼타페로, 651대가 팔렸다. 이외에 봉고(5391대), 스포티지R(4806대), 투싼ix(4194대)가 8∼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쌍용차 모델 가운데에서는 코란도스포츠가 지난달 2545대가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27.3% 늘었다.
르노삼성에서는 SM5가 자체 브랜드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선보인 SM5 디젤이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한데 이어 SM5 플래티넘, SM5 TCE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SM5는 지난달 2609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파크가 지난달에 5085대가 팔리며 한국지엠 차량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