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취임 이후 한달간 90여차례 회의 토론 … 혁신과 소통

입력 2014-08-01 15:50 수정 2014-08-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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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도지사 남경필, “나부터 바꾼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경기도 남경필호가 혁신과 소통이라는 가치 아래 민선 6기의 기틀을 차분히 다져가는 모습이다.

취임 첫 날, 경기도재난종합센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남경필 지사는 한 달간 90여 차례의 회의와 토론 등을 진행하고 지역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기간 중 재건축을 약속했던 성남시 중앙시장을 찾아 화재재난으로 상심한 상인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GOP(전방초소)를 찾아 군 장병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후 남 지사는 경기북부지역 안보관광자원을 둘러본 뒤 대성동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주민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부의 광역버스 좌석제가 시행된 16일에는 수지, 분당, 강남역 정류소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이어지는 불만을 확인한 후 17일과 23일 다시 현장을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 결과 남 지사는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전세 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현장대응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 지사는 혁신으로 더 큰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며 취임 전부터 ‘연정’을 제안해 주목받은 바 있다. 여야가 협력하고 행정과 의회가 긴밀히 협조해 경기도민을 위하자는 ‘경기도형 연정’이 바로 그것. 이러한 의지를 실현하고자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경차를 직접 몰고 출근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지난 17일 안전과 북부발전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남 지사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 직원대표 30여명과 조직개편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어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 지사는 이어 자신의 핵심 공약이자 민선 6기의 주요정책인 ‘빅파이프로젝트’, ‘따복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문화마을공동체, 농업 등 각 현업분야의 종사자들을 위원자격으로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는 후문이다.

21일 ‘따복마을 이렇게 추진하자’ 토론회에서는 마을공동체 마을리더, 마을만들기사업 지원센터장이 함께 자리해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지사는 이를 통해 “6천 개라는 공약의 수에 연연하기 보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도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남경필 도지사는 도민과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 도지사는 매주 금요일 도청의 언제나민원실에서 「굿모닝! 경기도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이끌어가며 도민들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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