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에 시민들 "하인리히 법칙 잊지 말자"

입력 2014-08-01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까지 안전사고 너무 잦아서 걱정입니다"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로 다치신 분들 부디 큰 상해가 아니길"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이라니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등의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시민은 연일 계속되는 크고 작은 사고 소식에 "하인리히의 법칙이 생각나 불안하다"며 "작은 사고도 방치하지 말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소개한 법칙으로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다가 발생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있는 '여수 해양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 운반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로 화재나 폭발은 없었지만, 누출된 냉매에 화상을 입으며 근로자 진모(60)씨가 숨지고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선박의 참치를 급랭하는 냉동고 안에 있는 암모니아 가스통 두 개 가운데 하나에서 관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 사고원인을 밝혔다.

사고가 난 배는 사조산업 소유의 1100톤급 러시아 선박으로 지난 26일부터 여수 해양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24,000
    • -0.42%
    • 이더리움
    • 5,276,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38%
    • 리플
    • 733
    • +0.27%
    • 솔라나
    • 234,300
    • +0.82%
    • 에이다
    • 637
    • +0.47%
    • 이오스
    • 1,136
    • +1.43%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4%
    • 체인링크
    • 25,450
    • +0.63%
    • 샌드박스
    • 637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