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한전선 계열 티이씨앤코, 144억 규모 땅 팔았다

입력 2014-08-01 08:19 수정 2014-08-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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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감자·유상증자 이어 토지매각까지 … 자금난 해갈 기대

[무상감자·유상증자 이어 토지매각까지 … 자금난 해갈 기대]

[종목돋보기] 티이씨앤코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추진한데 이어 토지매각까지 나섰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이씨앤코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토지를 144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29.8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잔금 지급일은 오는 10월31일로, 잔금 13억원이 이날 유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티이씨앤코 관계자는 “이번 토지 및 건물의 처분목적은 이 물건을 담보로한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금융비용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티이씨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티이씨앤코는 지난달 11일 보통주에 대해 10 대 1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감자후 자본금은 262억1109만원에서 26억2111만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524만2217주로 감소된다.

또 같은날 티이씨앤코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199억원 규모(2400만주)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 공모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발행신주는 오는 12월23일 상장된다.

통신케이블 제조, 판매사업과 전기통신사업 등을 영위하는 티이씨앤코는 실적 악화로 해마다 손실이 누적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77억원을 기록했으며 6억원, 8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791억원으로 17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당기순손실이 1183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결손금 누적으로 자본총계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마이너스(-) 30억원으로 급감, 자본금(262억원)을 전부 소진하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는 상태다.

이에 주가는 올 초 대비 반토막났다. 올 초 400원 중반대 거래되던 티이씨앤코 주가는 전일 201원에 장을 마치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편, 티이씨앤코는 대한전선의 계열사로, 대한전선이 지분 58.24%( 3052만9282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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