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경고장 날렸다…"악플러별 폴더 지정하고 화면까지 캡쳐한다"

입력 2014-07-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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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악플러 경고

(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3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김가연과 조관우, 유상무, 씨스타 다솜이 '미저리 특집'의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다.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대한 집착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현재 전체 고소 건수는 80여 건 정도이고 그 중 처벌되고 통지받은 건 40건 이상"이라며 "일반적인 비난과 조롱은 참고 넘어간다. 주로 '패드립(패륜적인 애드립)' 위주로 고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찍히면 그 사람을 요주의 인물로 분류해 폴더를 만들고 계속 조사해 관리한다"며 "악플을 보면 자진삭제 하기 전에 바로 컴퓨터로 달려가 캡처하고 폴더에 저장한다. 휴대전화 캡처는 증거로 제출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김가연의 집에 가본 적 있는데 슈퍼컴퓨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더라. 임요환의 컴퓨터 옆에 김가연의 고소용 컴퓨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고소할거냐?"는 질문에 김가연은 "방송 나간 후 모든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댓글을 다 볼 것"이라며 악플러들에게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 악플러 경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가연 악플러 경고, 치밀하네", "김가연 악플러 경고, 고소용 컴퓨터가 따로 있구나", "김가연 악플러 경고, 악플러 근절돼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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