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예은), "전인권 극찬 감사해…억지없고 진실하다는 평가 받고 싶었다" [스타인터뷰②]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 예은이 HA:TFELT ‘핫펠트(예은)’라는 이름으로 가요계로 컴백한 가운데 전인권의 극찬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핫펠트(예은)는 30일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미?(M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앨범을 접한 지인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핫펠트(예은)는 “전인권 선배가 전시회를 다녀갔다”며 “전시회를 보시고 ‘억지가 없고, 진실하고 매력있고 최고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내가 바랐던 말씀을 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핫펠트(예은)는 “나의 곡을 접한 지인들이 나에게 ‘어떤 이갸기를 듣고 싶으냐’ ‘어떤 반응이면 좋겠냐’ 묻는다면 ‘진짜라고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답하고 싶었다. 이 말을 들으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핫펠트(예은) 전시회는 이번 앨범의 재킷 이미지와 메이킹 사진, 미공개 사진 등을 예은의 새 앨범 수록곡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원더걸스 멤버 선미, 유빈을 비롯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노을, 백가연, 피프틴앤드(15&), 소향, 어반자카파, 버스커버스커 브레드, 빈지노 등 많은 지인의 방문이 이어졌다. 지인들의 평가는 어떨까.

핫펠트(예은)는 “대박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며 “쇼케이스 대신 전시회를 하고 싶다고 한 것은 제 생각이었다. 핸드폰이 고장나면서 연락을 다 하지 못했다”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진과 음악을 함께 보니 음악이 더 와닿는다는 말에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번 미니앨범 ‘미?(Me?)’는 총 7곡이 수록됐는데, 모두 예은의 자작곡이다. 작사와 작곡부터, 편곡, 마스터링까지 작은 것 하나라도 핫펠트(예은)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만큼 앨범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고, 제작과정에서도 신중을 기했다.

핫펠트(예은)는 “솔로 음반을 준비하면서 음악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대중은 원더걸스를 댄스가수로 알고 있고, 나 역시 댄스음악을 좋아한다. 그러나 내가 만드는 곡은 짙은 감성의 어두운 곡이다. 그 간격사이에서 방황도 하고 고민도 했다”고 음악적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앨범을 만들고 나니 원더걸스의 색깔과 다르더라. 내 음악은 분리해서 가고 싶었다”며 “음악만으로 승부하자는 생각에 작곡가로서 필명인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핫펠트(예은)의 첫 미니앨범 ‘Me?’는 타이틀곡 ‘Ain’t Nobody’를 포함 총 7곡으로, 전곡 뉴욕에서 이우민 작곡가(collapsedone)와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Ain’t Nobody’는 덥스텝 기반의 락 발라드와 트랩을 섞은 실험적이고 절제된 곡으로, 배신한 연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노래했다.

이밖에 핫펠트(예은)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언걸(Iron Girl, Feat. 혜림 of Wonder Girls)’, 2013년 11월, 세상을 떠난 정다운 군을 위한 추모곡인 ‘다운 (Nothing Lasts Forever)’을 비롯해 빈지노가 피처링에 참여한 ‘Bond (Feat. Beenzino)’, ‘Truth’ ‘피터팬(Peter Pan)’, ‘Wherever Together’ 등 7곡이 담겼다.

핫펠트(예은)는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솔로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