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용 증가율, 디스플레이↓ 조선·전자↑

입력 2014-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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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미흡 등으로 기존 인력 유지도 불분명

올 하반기 업종별 일자리 증감률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감소하고 기계·조선·전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8개 주요 수출업종의 전년동기 대비 올해 하반기 일자리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망에 따르면 기계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일자리가 크게 증가, 조선과 전자 2개 업종은 증가, 섬유와 철강, 자동차, 반도체 4개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유지, 디스플레이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계 업종은 하반기 일자리 증감률이 7.7%로 지난해 하반기(6.9%)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채용규모 또한 지난해 하반기 증가 수준(4만4000명)을 뛰어넘는 5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 경기 안정세 지속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이에 따라 제조업체의 설비 증설과 함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조선은 발주국국인 유럽국가의 거시경제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2.3%, 전자업종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프리미업급 TV 수요 증가에 영향으로 1.7% 증가를 전망했다.

이외에 섬유(0.2%), 철강(-0.7%), 자동차(-0.1%), 반도체(-1.2%)의 고용 증감률은 소폭 등락 속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이후 대기업의 신규투자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대만과 중국의 공급 과잉 등 업종의 하반기 전망이 불확실하여 금년 상반기 경기와 비슷하거나 위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일자리 증감률은 지난해 하반기(22.4%)에 비해 크게 하락해 기존 인력유지 수준에도 미달(-3.7%)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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