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소래포구에 '꿈에그린'도시 조성

입력 2006-08-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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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 논현지구가 호주 시드니를 모델로 한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17일 ㈜한화건설은 인천 소래논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컨셉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개발계획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 고잔동 일대에 조성되는 ‘인천 에코메트로’는 그간 한화그룹의 화약공장이 있던 부지로 약 72만 평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개발되게 된다.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인천 에코메트로는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지구로서는 최대규모로서, 약 1만 2천 여 세대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중 8천 세대는 한화건설이 짓는 ‘한화꿈에그린’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아파트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 에코메트로의 특징은 국내최초로 개발단계에서부터 선진국의 고급 주거단지를 벤치마킹 해 기획된 계획도시 란 점. 따라서, 선진 주거환경에서 강조되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의 개념을 도시개발 컨셉과 접목시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한 특화요소로 해안·산림 등 자연환경을 주거와 자연스럽게 접목시킨 ‘친 환경 해안주거단지’를 채택해 휴가지로 떠나지 않아도 주거반경 내에서 충분한 휴양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한화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개발면적의 44%가 녹지로 구성돼 판교, 김포신도시의 30%대 녹지율을 크게 뛰어넘고 있으며 인구 밀도 역시 기존 분당, 일산신도시의 2/3 수준에그친다.

이에 따라 인천 에코메트로는 개발부지가 보유한 산림, 해안 등 자연환경 요소를 최대한 살려 건설된다. 이 일대는 자연 숲 24만평을 비롯해 부지 서쪽은 수도권 제일의 해안관광지인 소래포구가 펼쳐져있는 등 휴양형 도시로서의 입지요건을 적절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호주의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표본으로 한, 2km 해안 조깅코스와 대형 인공호수등 휴식공간이 확보되며, 시드니를 벤치마킹 한 상징물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자족도시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특목고를 비롯한 초·중·고 교육기관 총 9개교와 종합병원 그리고 멀티플렉스와 같은 문화·상업시설 등 다양한 '컨텐츠'가 배치된다.

인천 에코메트로가 조성될 소래논현지구는 향후 교통여건 개선 전망도 밝은 편으로 꼽힌다. 우선 인천대교가 완공(2009년)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25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현재 계획 중인 제 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와 15분 거리에 이어진다. 또 2009년 12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의 소래역, 논현역이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됨에 따라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한화건설의 김현중 사장은“인천 에코메트로는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 세계적인 고급단지를 만드는 것이 바로 인천 에코메트로의 궁극적 목표” 라고 말했다.

지난 8월초 구역지정변경 및 실시계획 인허가를 획득한 인천 에코메트로는 오는 10월 말 3천 세대를 시작으로 내년 2월과 5월 총 3차례에 나뉘어 아파트 총 8천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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