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서건창ㆍ안치홍ㆍ박석민 등 멀티포지션 원칙에서 밀려

입력 2014-07-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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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사진=뉴시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4일 37명의 2차 예비 엔트리를 발표한데 이어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4인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아마추어 소속의 홍성무(동의대)가 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3명의 프로 선수들이 류중일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 등으로부터 낙점을 받았다.

이 중 특히 관심을 모은 분야는 내야수다. 총 6명이 선발된 가운데 박병호(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강정호, 김민성(넥센), 김상수(삼성) 등으로 확정됐다. 이에 야구팬들은 서건창(넥센), 박석민(삼성), 안치옹(KIA) 등이 빠진 것을 아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록상으로 이들이 빠질 이유가 없는데다 이들의 포지션에 선발된 선수들이 결코 더 나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서건창은 올 시즌 타격 5위(0.359)에 최다 안타 1위(127안타), 도루 2위(33개)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종 낙점을 받은 선수는 오재원이었다. 류중일 감독 역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리그 최다 안타를 치고 있지만 오재원의 활용 폭이 더 크다고 봤다"며 서건창 대신 오재원을 택한 배경을 따로 설명하기도 했다. "대주자도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그는 "서건창에게는 미안하지만 2루수밖에 할 수 없어서 탈락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은 엔트리가 한정적인 만큼 주전을 먼저 선발한 뒤 백업 2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백업자원은 물론 주전 선수들 역시 멀티 포지션 소화가 중요한 선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서건창이나 안치홍은 2루수 외에는 딱히 볼 수 있는 포지션이 없다. 이에 반해 오재원은 1루수 수비도 가능하다.

한편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를 접한 야구팬들은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서건창 박석민 안치홍 같은 선수들은 정말 아쉽다",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타격 상위권인데도 안된 서건창은 정말 아쉽다",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안치홍 박석민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서건창 제외는 정말 의외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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